< self mapping: 공간의 기억,시간의 조각 >
레진 캐스팅,우레탄도색,혼합매체, 가변크기 (2017- 2023)
2017년부터 시작된 < 셀프 맵핑: 공간의 기억, 시간의 조각들 > 시리즈는 . 지도의 작은점들은 잠시 머물렀던 공간이고 이 공간들을 연결하면 도형이 만들어진다. 이도형들을 연결하여 다면체의 추상적 오브제로 만들고 , 각면의 모양은 움직임을 기반한 실제 지도의 구획모양을 본떠 온 것이다.시공간을 둘러싼 자신의 경험과 이동의 축적이 추상적 오브제로 형상화되면서 , 공간맵핑으로 확장된 작업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. 서로 다른 크기와 색채로 이루어진 각각의 오브제들은 복잡해 보이지만 매우 체계적인 방법으로 제작되었다. 이러한 작은 오브제들은 실재의 공간과 물리적 이동, 기록, 측량을 기반으로 한 시공간에서 펼쳐지는 기억과 감정의 응집으로 표상된다. 이처럼 시공간을 둘러싼 자신의 경험과 이동의 축척을 추상적인 오브제로 직접 체험한 시공간의 표상이자 삶 자체이며, 작가 자신을 표상하는 하나의 상징물과도 같다.